말씀

은혜와 평강이 함께 하시길

새예루살렘 2008. 12. 8.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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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년 12월 08일 월요일, 오전 06시 48분 22초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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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와 평강이 함께 하시길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에게로서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빌1:2절)


   빌립보서는 복음 안에서 교제의 결과로 기쁨의 공장입니다. 바울은 옥중에 갇혀 있어도 그가 전한 말씀은 언제나 일을 하십니다. 바울이 이 사실을 알고 기뻐하며 빌립보교회에게도 ‘감옥에 갇혀 있는 나 같은 사람도 안팎에서 역사하시는 그리스도로 기뻐하니 여러분도 기뻐하라’고 하십니다. 저도 그런 심정으로 여러분을 권면합니다. 비록 캄캄한 현실의 벽장 속에 갇혀 답답한 한숨을 내쉬기는 하지만 내 안에서 역사하시는 은혜의 주 예수그리스도와 사랑의 아버지로 말미암아 기뻐할 수 있는 것처럼 여러분들도 그러하기를 소망합니다.


   신령한 신자란 진리 안에서 그리스도의 영과 생명과 연합이 될 수 있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지만 종교적인 행위의 수준에 있는 분들에게 미안한 점은 항상 그 이상의 고지로 올라가기를 이끄는 듯 하는 글을 쓰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자신이 포기되고 교제 곧 그 분의 영과 생명의 섞인 반죽이 되어 생명과 평강이 넘치고 기쁨이 넘치기를 바랍니다. 그리스도가 주가 되심은 우리 안에 계신 그리스도가 나의 주인 곧 삶의 주체라는 말입니다. 이 정권이양기간이 좀 혼란스럽기는 해도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는 기도를 통해 진정한 안식과 자유를 얻습니다. 


   우리 주님이 우리 안에서 부활과 생명의 역사를 이루지 못하신다면 다시 사심도 없었을 것이며, 우리 안에 계신 그 분을 따라 아버지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 없다면 우리 안에 오시지 않았을 겁니다. 왜냐하면 이와 같은 은혜는 이미 성경이 약속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예수그리스도의 은혜 안에서 진리의 성령의 가르침과 생각나게 하심과 인도하심을 따라 그리스도와 한 영을 이루어 의와 거룩과 영광을 얻습니다. 그리고 그 분 안에서 얻은 자격과 기능을 단장하고 우리 아버지 하나님 앞에 경배와 찬양을 드립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것을 원하시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하나님께 나아가는 우리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의 것에 대해 관심을 가질 때는 육신의 신앙입니다. 탕자처럼 분깃을 챙겨 하나님을 떠나 딴 살림을 차립니다. 거긴 은혜가 없고 평강이 없는 이방이며 양식도 구원의 즐거움도 없는 삭막한 땅입니다. 이제 우리는 하나님의 분깃을 바라는 자들이 아니라 그 분의 사랑의 품으로 돌아온 천국의 상이용사들입니다. 의지와 고집의 환도뼈가 부러져 진리의 성령의 지팡이를 의지할 수밖에 없는 어린아이로 은혜의 주 예수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을 아바아버지로 부르는 자들입니다. 완전히 이질적인 죄인을 기어코 의롭게 해서 그 분안 있는 이 모든 은혜로 생명을 맛보게 하신 우리 주와 우리 아버지로 말미암아 평강이 넘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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