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주께서 내 곁애 서서

새예루살렘 2008. 9. 14. 18:46
별 표시하기
주께서 내 곁에 서서 관련제목검색
  2008년 8월 07일 목요일, 오전 07시 52분 50초 +0900
 


Daum 카페

 
주께서 내 곁에 서서

  “주께서 내 곁에 서서 나를 강건케 하심은 나로 말미암아 전도의 말씀이 온전히 전파되어 이방인으로 듣게 하려 하심이니 내가 사자의 입에서 건지웠느니라”(딤후4:17절)


   ‘내가 처음 변명할 때에 나와 함께한 자가 하나도 없고 다 나를 버렸으나...’ 참 처절한 왕따이다. 바울이 철저하게 반석위에 집을 지은 사람이란 증거다. 만약 사람을 기쁘게 하는 사람이었다면 그를 따르는 사람들이 부지기수였을 것이다. 오직 십자가의 그리스도의 복음만 외친 노병의 행렬이 너무 초라해 보인다. 그러나 그는 ‘주께서 내 곁에 서서’라는 이 한 마디로 모든 것을 압도해 버린다. 주님이 왜 곁에만 서 계시겠는가? 안에도 밖에도 위에도 아래도 앞도 뒤도, 좌도 우도 그분의 천지이다. 그 분께 쌓여있는 바울이 왜 유독 ‘주께서 내 곁에 서서’라고 말했을까?


  사람들은 다 제 갈 길로 갔지만 주님만은 끝까지 그를 떠나지 않으신다는 강한 믿음의 고백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한다. 속에 있는 것을 밖으로 내뱉지 않을 수 없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자에게 하나님이 성령을 한량없이 부으신다(요3:34) 임금의 말을 전하는 사자에게도 특별한 임무와 권한이 주어진다. 하물며 구원받기로 작정된 사람에게 하나님의 말씀 곧 진리의 복음을 증거할 때에 하나님의 엄호가 얼마나 대단할까? 나는 왜 복음을 전하냐고 물으면 내가 좋아서 한다고 말한다. 복음을 전하는 그 자체가 나의 양식이며 나의 복이다.


   그리스도의 복음을 들고 사람들을 섬길 때의 성령의 강한 역사는 이 세상의 어떤 희열도 비길 수가 없다. 바울은 그 행복의 맛을 아는 분이다. 그래서 그는 ‘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풍성’ ‘말 할 수 없는 하나님의 은사’ ‘내가 전하지 않으면 화’ ‘부득불 할 일임이라’ ‘내가 차라리 죽을찌언정...’ ‘내가 나를 관제로 드릴찌라도 나는 기뻐하고’ 이와 같이 헤아릴 수 없는 고귀한 신앙고백을 토해 낼 수 있었던 근거는 오직 하나 ‘주께서 내 곁에 서서’이다. 어느 형제가 밤이 맞도록 시름하다가 지은 노래가 ‘나의 등 뒤에서 나를 도우시는 주’였다든가?


  이제 우리가 우리와 함께 하시는 주 예수그리스도로 강하게 되자. 무서운 거짓과 모략으로 영혼을 몰살시키고 있는 사자와j 같은 입에서 그 영혼들을 건져내자. 먼저 자신을 그 무서운 이빨과 혀에서 건짐 받고 담대하게 진리의 복음 곧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도를 증거하자. 주께서 내 곁에 서서 우리를 붙드신다. 성령의 감동으로 강건하게 하신다. 성령은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복음을 증거할 때 가장 크게 역사하신다. 즉시 개입하신다. 아무 두려움이나 공포도 없다. 주께서 내 곁에 서서 그 의의 오른 손으로 강하게 붙잡으시기 때문이다. 오늘도 ‘주께서 내 곁에 서서’ 나를 도우시는 분임을 잊지 말자.   

 
   

'말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 때와 갚으심  (0) 2008.09.14
낡아지지 않는 복 주머니  (0) 2008.09.14
다시 사신 자를 위한 삶이란?  (0) 2008.09.14
성령세례  (0) 2008.09.14
예수보다 더 싼 돼지값?  (0) 2008.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