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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곽트레킹

새예루살렘 2009. 1. 12. 15:57
이종원의 여행편지 #467) 서울을 내품에 안는다. 서울성곽트레킹 관련제목검색
  2009년 1월 08일 목요일, 오전 00시 47분 27초 +0900
 
"모놀과 정수 운영자 " <ljhkhs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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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원의 여행편지 #467) 서울을 내품에 안는다. 서울성곽트레킹

 

 (이종원의 여행편지 #467) 서울을 내품에 안는다. 서울성곽 트레킹

 

 

 

 

성곽은 용이 휘감아 도는 형상을 하고 있다. 용이 능선을 따라 꿈틀거리며 한때는 경복궁을, 지금은 청와대를 휘감아 돌고 있었다. 용비늘처럼 보이는 성벽돌은 뚝뚝 떨어질 것 같이 생동감이 느껴진다.

 

집에서 버스 카드 한번 쓱 긁으면 바로 서울성곽에 오를 수 있으니 서울사람들은 복받은 사람들이다.  600년을 살아 숨쉬고 있는 서울 정도의 모습과 웅장함을 잃지 않은 북한산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서울 한복판에 이렇게 멋진 곳이 꿈틀거리고 있다는 것이 얼마나 고맙고, 왜 이리 늦게 이곳을 찾았는지 내 자신이 원망스러울 정도다.

 

눈이 오고 난 다음날 이곳 풍경을 상상하면 괜시리 미소가 번진다. 난 언제든지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지갑에 든든한 교통카드 하나 넣은 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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