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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마른 자는 오라
“명절 끝날 곧 큰 날에 예수께서 서서 외쳐 가라사대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와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 하시니”(요7:37-38절)
요한복음은 예수님의 예언이다. 그리고 유언이다. 유언은 유언한 자가 죽어야 이루어진다. 예수께서 십자가에 죽으신 다음 3일 만에 다시 사신 후, 더 정확하게 말하면 부활체로 40일을 이 땅에 계시고 승천하신 다음 10일 후의 오순절 날부터 이 말씀이 이루어진다. 이스라엘의 절기로 보면 유월절 그 다음 날 무교절 그리고 3일 만에 곡식 한 단을 묶어 흔들어 제사(곡식과 수양)를 드리던 초실절 날, 그 날에 예수님은 다시 사셨고,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산 첫 열매가 되셨다.
그 다음 오순절(7안식일, 7*7 이튿날 50일, 떡과 수양-레위기23장)날 이 땅에 성령이 임하신 후 이때부터 그 분은 사람의 모양이 아니라, 영으로 주와 그리스도로 임하셨다. 드디어 하늘과 땅이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되는 창세 이후의 초유의 사건이 일어났다. 이때부터 주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 거듭남과 하나님의 자녀 됨, 성령과 진리로 하나님께 예배, 아담 안에 죽었던 자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듣고 살아남, 예수께서 제정하신 성만찬의 의미와 능력의 나타남, 그 떡과 잔이 그 분의 말씀을 따라 영원한 새 생명과 음료가 된다. 말씀이신 그 분이 우리에게 실체로 나타난다.
이스라엘의 절기는 유월절 무교절 초실절 그리고 오순절 다음에 나팔절, 그리고 속죄일, 초막절이다. ‘명절 끝날 곧 큰 날’은 모든 절기의 마지막 날의 행사 곧 농사를 다 마치고 초막절 날 광야에 나가 실과나무와 종려나무 가지, 시내 버들을 꺾어다 놓고, 하나님 앞에서 7일 동안거하다가 그 다음 날 8일 째 안식일로 정하고 거룩한 대회를 갖는 날이다. 한마디로 축제날이다. 이를 지켜 본 예수님이 오늘의 말씀을 하셨다.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
인간이 에덴에서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 그리고 입고 거하는 문제에 매달릴 필요가 없었다. 그러나 에덴을 쫓겨난 다음부터는 생식과 자기방어가 큰 문제이다. 유대인은 광야 40년 동안 구름기둥과 불기둥의 초막으로 그들을 보호하시고, 아침마다 만나를 내리시고, 반석에서 생수가 솟아나고, 옷이 헤지지 않도록 하신 과거를 기념하고 페스티발을 벌이고 있다. 그 현장에 예수님은 그 초막, 먹고 마심, 의의 옷의 실체로 서 계신다. 그들은 열심히 춤추고 노래를 부르고 있지만 헐벗고 텅 빈 영혼 목마른 심령의 신앙생활이다. 과연 오늘, 이런 메마른 축제를 벌이는 사람들은 없을까? 주 예수그리스도를 영혼의 양식과 물, 의복과 초막이 되심을 믿으라. 반석에서 생수가 넘치듯 우리 심령 안에 계신 반석이신 그리스도로부터 생수가 넘쳐나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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