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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리적인 고난

새예루살렘 2008. 9. 1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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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년 8월 28일 목요일, 오전 09시 25분 02초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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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리적인 고난

  “그가 또 기근을 불러 그 땅에 임하게 하여 그 의뢰하는 양식을 다 끊으셨도다 한 사람을 앞서 보내셨음이여 요셉이 종으로 팔렸도다 그 발이 착고에 상하며 그 몸이 쇠사슬에 매였으니 곧 여호와의 말씀이 응할 때까지라 그 말씀이 저를 단련하였도다(105:16-19)

 

  성도의 고난 중에 자신의 죄로 인한 고난이 있고, 욥과 같이 땅의 신앙이 하늘의 신앙으로 승화되기 위한 고난이 있으며, 바울과 같이 남을 위한 고난도 있다. 그리고 요셉과 같이 큰 민족을 이루기 위해 대표로 고난을 당하는 섭리적인 고난이 있다. 본인에게는 매우 애매한 고난이다. 이스라엘에게 가나안 땅을 약속했지만 사람의 숫자가 적고(12) 준비가 안 되어 그 땅을 지배할 수가 없으므로 하나님은 애굽의 고센이라는 곳을 일찌감치 점을 찍어 두시고, 요셉을 형제들에 의해 종으로 팔리게 하여 먼저 애굽으로 들여보내셨다.  

 

  그리고는 하나님의 말씀이 응할 때까지 감옥에 가두어 그 말씀으로 단련하셨다. 줄 잡아 13년이다. 나는 말씀을 깨달은 분들에게 10년 정도는 그 말씀을 자신에게 적용해 보시기를 권한다. 그래야만 성령의 열매가 뭔지 실감을 할 것이기 때문이다. 야곱 가문의 왕자의 신분에서 졸지에 형제들에 의해 노예로 팔려 사고무친으로 남의 나라의 가정 집의 벨 보이로 일하다가 살만하니 이젠 못된 여주인에 의해 착고에 차인 감옥살이를 한다. 만사가 불통이다. 그럼에도 성경만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하여 형통케 하셨더라(39:23)고 한다.  

 

   요셉의 인생은 야곱의 이야기 속에 포함되어 있다. 야곱의 가족을 이스라엘이란 큰 민족을 이루어 가나안을 정복하도록 하는 시나리오 속에 필요한 배역이었다. 결국 하나님이 가난안 땅에 기근을 내려 외곬 보수의 사람 야곱이 애굽으로 이민을 갈수 밖에 없도록 몰고가신다. 이 하나님의 섭리를 요셉이 알고나서 자신을 애굽에 내려 보낸 것은 그의 형들이 아니라 하나님이시라고 선언한다(45:7-8) 요셉에게는 이 시간이 필요했다. 고난의 떡과 고생의 잔을 마시면서 하나님의 말씀이 응할 때까지 그의 발에는 착고가 채워져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요셉하면 타고난 신앙의 모범생으로 생각한다. 그의 인격이야 출중할지 모르지만 그의 신앙 곧 하나님의 말씀이 그에게 이루어지는 것은 별개이다. 그에게는 장차 하나님의 뜻과 마음과 계획을 알고 그의 청지기가 되어 세계 최강국의 총리로 사용되기 까지는 고난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이 뼛속 깊이 배어들어가는 시간이 필요했다. 그런 의미에게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을 맛본 사람들은 현재 고난은 장차 올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는 것이다(8:18) 나는 또 하나의 10년을 기대하며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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