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하나님께 경례

새예루살렘 2008. 7. 11. 13:45
하나님께 경례

   엡3:20절 “우리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능력대로 온갖 구하는 것이나 생각하는 것에 넘치도록 능히 하실 이에게”


   군대에 근무할 때에 태극기에 대한 경례를 많이 해 봤다. ‘나는 자랑스런 태극기 앞에...’하는 스피커 소리를 들으면서 하기식 시간이면 매일 어김없이 경례를 하고 서 있곤 했다. 국가에 대한 충성심은 마음이 울렁이게 한다. 이와 같이 충성은 아름답다. 하나님께든 국가든 충성이면 다 멋있고 존귀한 일이다. 나는 지금 촛불집회를 하든 정권퇴진 운동을 하든 아니면 맞불집회를 하던 국가에 충성하는 마음으로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갖는다. 만약 국가에 충성하는 마음이 없이 반대를 위한 투쟁이라면 아무 가치 없는 일이니 빨리 가서 손발 씻고 부지런히 공부를 하던지 일을 열심히 하는 편이 나을 것이다.


   하나님께 경례, 우리는 항상 이런 자세로 서 있어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는 태초 안에서 하나님을 향하여 경례자세로 서 계셨던 분이다. 그리고 이 땅에 오셔서 그 모습을 우리에게 시범을 보이셨다. 그 분이 하나님을 향해 경례하는 자세로 서 계셨기 때문에 만물을 지을 수 있고, 우리를 살릴 수 있는 능력과 영광을 받으신 것이다. 바울의 삶이 또한 그렇다. 에베소서와 같이 놀라운 그리스도의 비밀을 말해 놓고는 마지막에 하나님께 경례를 한다. ‘내가 이쯤 안다 너희들이 나를 알아 달라’ 하지 않는다.


   다윗도 여호와로 인하여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리요’ 하고 사람들에게 사자처럼 으르렁대고는 그 자리에서 돌아서서 ‘내가 여호와께 청하였던 한 가지 일 곧 그것을 구하리니 곧 나로 내 생전에 여호와의 집에 거하여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앙망하며 그 전에서 사모할 것이라’(시27:4절) 흡사 주인에게 꼬리를 내리는 강아지 같다. 바울의 에베소서는 그의 서신의 지성소이다. 더 이상 보일 것이 없다.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몸 된 교회에 대한 최고의 백서이다. 그 서신을 기록하고는 ‘교회 안에서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이 대대로 영원 무궁하기를 원하노라 아멘’(엡3:21) 하나님께 경례로 보고한다.


  그 분이 누구신가? 우리 안에 그리스도의 영으로 역사하시면서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는 능력을 따라 온갖 구하는 것이나 생각하는 것을 능히 주실 분이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을 향해 경례하며 서 있다. 옛날에는 국가에 충성을 해서 명예를 날린 사람이 많아 좋았으나 요즘은 사람들이 잔머리로  남에게 적당한 선을 베풀고 자신을 높이는 방법을 쓴다. 그리스도인도 예외는 아닐 것이다. 그 분은 모든 것의 모든 것이다. 높음 위에 높음이다. 우리 모두 그 분께 경례하자. 예수님처럼 그 자리에 못 박힌 듯 서 있자. 다윗처럼 강아지가 주인 앞에 엎드리듯 그 앞에 엎드려 경배하자. 바울처럼 ‘내 것이 아니고 모든 것이 다 아버지가 주신 것입니다’ 충성스럽게 경례를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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