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나는 예수의 핍박자였다
"대답하되 주여 뉘시오니이까 가라사대 나는 네가 핍박하는 예수라"
교통사고로 가슴위만 살아있으나 그 밑으로는 조금도 움직일 수 없는 한 형제가 침대에 누워있었다. 그는 얼굴이 훤하게 생긴 호남아였다. 이 사람이 강홍이라는 사람으로서 바로 이 도시의 보안국의 종교 담당 과장이며 그리스도의 교회를 핍박하고 해산하는데 최고의 명성을 날린 장본인이다. 수 많은 교회를 허물고 성도들을 해산시키는 것은 물론 옥에 가두고 두들겨 팬 사람이다. 한국교회 목사도 십 여명이나 추방시켰다고 자신의 무용담 같이 들려준다. 그 중에는 한 한국 목사가 공장을 지어 400명의 공원을 모집하여 제자 훈련을 비밀리에 시키고 있는 곳을 찾아내어 기어이 공장 문을 닫고 그 목사를 추방한 적도 있다고 한다.
이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했다.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하니 소리를 크게 열고 아멘 아멘 한다. 공산주의의 유물론의 한계를 비판하고 모든 만물은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으로 부터 나온 것이라고 말을 해도 연속으로 아멘을 외친다. 머리에 손을 얹고 그를 위해 간절히 기도할 때도 여전히 아멘이다. 이 사람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사울이 바울로 변화된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그가 뱉은 이야기 중에 지난 날 그리스도인을 핍박할 때는 너무 두려워서 병이 나서 일 년 중에 10개월 정도 병원신세를 진적도 있단다. 그런데 이제는 온 몸이 불수가 되어 하루 종일 침대에 누워 있어도 그렇게 편안할 수가 없단다. 그리고 지난 날 그리스도인들을 잡아 두들겨 패고 욕을 해도 아무 반항도 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는 '왜 이렇게 착한 사람들을 잡아야 하나' 하는 회의가 든적이 많았단다. 하나님은 이미 그 때 부터 이 사람을 부르고 계셨다.
그리고 이 말을 들으면서 자신의 설교를 듣고 성난 군중들이 던진 돌에 맞아 죽어가면서도 스데반이 '주여 이 죄를 저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행7:60) 한 기도가 이를 지켜보면서 그는 당연히 죽어야 한다고 생각했던 사울의 마음 속에 큰 반향을 일으킨 것과 유사하다는 생각을 해 본다. 이 공안 과장은 그 때의 그리스도인의 모습으로 인해 후일 교통사고라는 하나님의 체포영장을 받아들고는 그리스도를 구주로 받아들이는 계기가 되었다. 나는 이 사건을 통해 '핍박을 받는 일, 날마다 도살할 양 같이 되는 것, 능욕을 당하는 일'이 있어도 그리스도인들은 영문 밖으로 십자가를 지고 묵묵히 나가시는 예수그리스도와 같은 내공이 필요하다는 교훈을 얻는다. 왜? 핍박하는 그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이 사람은 이제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한 자신의 과거가 그리스도를 대적한 일임을 알았다. 그리고 하나님이 그를 긍휼히 여기시므로 그 사랑 가운데로 붙잡아 오신 것을 깨닫는다. 그가 왜 하나님이 자신의 가슴위만 살려두셨는지 모르겠다고 묻는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고 하나님을 알기 위해 그리고 '그 분이 나를 사랑하셔서 나를 찾아 오셨다 그리고 그 사랑 가운데로 나를 부르셨다 나를 구원하셨다'는 사실을 증거하기 위해서라고 대답해 준다. 만약 옛날 같으면 한국 목사가 이렇게 복음을 전하면 당신은 아마 나를 잡아갔을 거라고 하니 '쓰'하고 웃으며 말한다. 다시 한 번 그의 머리에 손을 얹고 기도해 준다. '하나님 아버지 이 형제가 이제 아버지의 부름을 받고 지난 날의 잘못을 깨닫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 시작했으니 아버지께서 긍휼을 베푸셔서 바울처럼 내가 전에는 예수를 핍작하는 자 였으나 이제 아버지께서 불쌍히 여겨 구원하셨다는 사실을 증거할 수 있도록 다리를 회복하여 주소서' 카페 이름 : 쓰리엘월드미션 카페 주소 : http://cafe.daum.net/3lmission 카페 소개 : 진리를 사랑하는 분들을 위한 카페입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오셔서 진리안에서 주님과 교제하는 공간으로 함께 꾸며가십시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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