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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베르트'송어'의 고향,오스트리아 할슈타트

새예루살렘 2011. 7. 5. 09:59

(이종원의 여행편지 #515) 대한항공 CF에 나온 그곳. 할슈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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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원의 여행편지 #515) 대한항공 CF에 나온 그곳. 할슈타트

(이종원의 여행편지 #515)

  

슈베르트 '송어'의 고향, 오스트리아 할슈타트

 

    

 

이번 중부유럽 일정 중에서 가장 살고 싶은 곳을 뽑는다면 단연코 오스트리아 할슈타트다. 유구한 역사를 지닌 문화재가 있는 것도 아니고 자극적인 볼거리로 안구를 현혹하지도 않는다. 그저 동화속에 나올 것만 같은 집을 짓고 자연에 순응하며 평범하게 살아가는 모습이 묘한 감동을 준다.

 

슈베르트의 청순한 곡 '송어'의 탄생지이기도 하며 드라마 '봄의 왈츠'에서 한효주가 예쁜 펜션 난간을 붙들고 애수어린 표정으로 마을를 바라본 장소로 등장했다.  최근에는 대한항공 CF에 등장해 한국사람들을 손짓하고 있는 곳이다.

 잘츠부르크에서 30분 정도 떨어진 잘츠캄머구트는 70여개의 호수와 알프스의 만년설을 보유한 세계문화유산이다. 18세기 대여행가 훔볼트가 세계에서 가장 사랑스런 곳이라고 칭송했다고 하는데 그 찬사는 100년이 훌쩍 지났어도 그치지 않는다. 호숫가 비탈면에 아스라히 깍아세운 집과 3800m의 다크슈타인산은 기막힌 조화를 이루고 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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