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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율법과 선지자의 강령

새예루살렘 2009. 5. 13.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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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년 5월 13일 수요일, 오전 04시 11분 35초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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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는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마22:37-40절)


    하나님의 사랑, 이웃 사랑 곧 수직과 수평이 그어지는 십자가의 도의 완성이 율법과 선지자들이 말한 하나님의 계명의 완결판입니다. 사랑을 심판하고 따질 법이 없습니다. 문제는 그렇게 할 수 없는 사람에게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외쳐대다가 안 되면 ‘돈이라도 갖다 바쳐라’고 윽박지르는데 있습니다. 돈이 있는 곳에 마음이 있기 때문에 투자형식이라도 사람들의 마음을 말뚝에 붙잡아 매려고 애를 씁니다. 그러다보니 D시에 있는 어떤 교회는 교회의 젊은 일꾼들이 들고 일어났습니다. ‘왜 목사와 장로들만 교회 주주 노릇을 하냐? 우리는 주주가 아니냐’는 식입니다.


   울지도 웃지도 못할 비극도 희극도 아닙니다. 그냥 장난일 뿐입니다. 다만 당사자들은 목숨이 걸린 양 싸울 뿐 하나님이 보시기엔 이름만 더럽힐 뿐 당신의 본질적인 뜻에는 근처에 다다르지도 못하는 싸움입니다. 과연 자연 태생인 인간이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을까요? 없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지 않는 한 결코 그 분을 사랑할 수 없습니다. 죄인으로 태어난 인간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할 유전인자가 한 톨도 없습니다. 다만 그 분이 필요할 뿐입니다.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또 받다보면 어느 날 ‘아버지 사랑합니다 진짜로요’ 하게 됩니다.


   그래서 마22장에 들어와서 예복을 입는 문제, 그 사람 안에 씌어진 하나님의 말씀과 부활의 문제를 말씀하십니다. 이것이 다 천국에 속한 사람들의 필수조건들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이며 사랑입니다. 그 안에서 비로소 ‘나의 목숨이나 나의 모든 것 다 바쳐 아버지를 사랑합니다’는 노래를 부르게 됩니다. ‘주님 사랑해요 사랑해요’ 외쳐도 염통이 간질거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웃의 기쁨도 슬픔도 내게 다가와서 웃을 때 박수를 쳐주고 울 때에 함께 울어주는 관계가 되는 것입니다. 근간에 한국이 외국 원조에 잔인하리 만치 인색하다는 지적을 한 분이 있습니다.


  그건 복음의 능력이 확 퍼져 이웃 사랑의 유전인자가 사회에 가득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시키고 부추겨서 한 번씩 해 본 일일 뿐 아직은 뜨거운 마음이 없습니다. 그래도 미국은 기독교의 전통이 오래되어 삶의 문화로 정착이 되어 외국이나 이웃에 매우 호의적이며 다정다감합니다. 그리고 그들에겐 많이 받았다는 부요의식이 있습니다. 생색내면서 외국이나 이웃에게 나아가는 한국교회, 이를 보고 비판하고 있는 바짝 마른 손들... 이래저래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의 도가니에 끓여져 하나님을 전폭 사랑하고 이웃을 자신의 몸처럼 사랑하는 사람들이 바이러스처럼 더 많이 멀리 퍼져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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