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어가 어렵다고 알고 있는 사람들은 알파벳을 시작할 때부터 어느 정도의 두려움을 느낀다. 하지만 히브리어가 한자와 같은 표의문자이므로 한자 22자를 배운다고 생각하면 두려움이 많이 줄어들 것이다.
히브리어도 한자와 같은 문자이므로 의미는 기본어인 동사에 담겨 있고 발음은 다를지라도 글자(자음)가 같으면 공통된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
그러므로 표의문자의 개념이 없는 서구인들이 편집한 사전을 이용할지언정 사전의 정의에 너무 얽매이지 말고 공통분모를 찾는 시도가 필요하다.
한 가지 염려가 되는 점이 있다. 교계 일부 모임에서 명확한 근거가 제시되지 않은 히브리어 알파벳 의미 22자만 익히면 성경을 구약은 물론 신약까지도 풀어 낼 수 있다는 허황한 낭설이 떠도는데, 여기에 많은 목회자들이 모여 든다고 한다. 인터넷에도 많이 배포가 되어 있어서 마치 그것이 신학적 검증을 마친 듯이 비쳐지고 있어 심히 우려가 된다.
히브리어와 헬라어는 많은 차이점이 있는 언어이다. 예를 들면, 헬라어 동사엔 시제가 다양하지만 히브리어엔 시제가 없고 완료와 미완료만 있다.
시제가 없는 언어로 현재와 미래의 내용을 담을 수 없는데도 히브리어 알파벳 22자로 신약성경을 풀 수 있다는 허황된 낭설을 유포하고 있지만 검증된 바 없는 설에 불과하다.
그래서 스타우로스원어성경연구원에서 연구 발표한 히브리어 알파벳 22자의 의미를, 성경에 담긴 히브리어 단어와 연결해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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