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ney M- Rivers of Babylon

보니엠(Boney M)의 1978년 히트곡.
여성 3인과 남성 1인, 모두 4인조의 흑인으로 구성
Marcia Barrett | Liz Mitchell | Maizie Williams | Bobby Farrell
Rivers of Babylon(바빌론 강가에서)은
바빌론에 정복당한 유대인들의 심정을 노래한 것으로서
시편137편과 시편19:14을 근거한 Scripture Song이다.
기원전 586년에 바빌론인들이 예루살렘을 정복하고
포로생활을 하던 유대인에게 자기들을 사로잡은 자가
시온의 노래 중 한 곡을 불러보라고 했다.
이 때 그들은 우리가 이방에 있어서 어찌 주님의 노래를 부를꼬
예루살렘아 내가 너를 잊을찐대 내 오른손이 그 재주를 잊을 찌로다
하면서 조국과 시온을 그리며 울었다.
시 137:1~6 (KJV)
137:1 우리가 바빌론의 여러 강변, 거기에 앉아서 정녕,
우리가 시온을 생각하며 울었도다.
By the rivers of Babylon, there we sat down,
yea, we wept, when we remembered Zion.
137:2 우리가 우리의 하프들을 그곳 가운데 있는 버드나무들에 걸었나니
We hanged our harps upon the willows in the midst thereof.
137:3 이는 거기서 우리를 포로로 끌고 간 자들이 우리에게 한 노래를 청하였고
우리를 황폐케 한 자들이 우리에게 기뻐하라고 하면서 말하기를
“시온의 노래 중 한 곡을 우리에게 부르라” 함이었더라.
For there they that carried us away captive required of us a song;
and they that wasted us required of us mirth,
saying, Sing us one of the songs of Zion.
137:4 우리가 타국 땅에서 어찌 주의 노래를 부르리요?
How shall we sing the LORD’S song in a strange land?
137:5 오 예루살렘아, 내가 너를 잊는다면 내 오른손으로 그 기교를 잊게 하라.
If I forget thee, O Jerusalem, let my right hand forget her cunning.
137:6 내가 너를 기억하지 아니하면
만일 내가 예루살렘을 내가 가장 즐거워하는 즐거움보다
더 좋아하지 아니하면 내 혀로 내 입천장에 붙게 하라.
If I do not remember thee, let my tongue cleave
to the roof of my mouth;
if I prefer not Jerusalem above my chief joy.
******************************************************************
"바빌론 강가 / 그곳에 앉아 / 시온을 생각하며 눈물을 흘리네…."
1978년 흑인그룹 보니엠의 히트곡 '바빌론 강가에서'는 이렇게 시작된다.
경쾌하고 단순한 레게 리듬에 묵직한 주제를 담은 복음성가(CCM)는
구약성경에 나오는 역사적 사건에 근거하고 있다(시편 137편).
'바빌론의 유수(幽囚)'로 알려진 유대인 포로 행렬이다.
2600여년 전 바빌로니아의 정복왕 느부갓네살은 세차례에 걸쳐 예루살렘을 점령했다.
처음엔 이집트를 정벌하는 과정에서 들렀으며,
나머지 두번은 반란을 진압하기 위해 짓밟았다.
그리고 당시의 관행에 따라 지도자급 유대인을 몽땅 포로로 잡아갔다.
유대인 포로들은 바빌론의 강가에서
예루살렘의 시온산을 그리워하는 망향가를 불렀던 것이다.
세계사의 요충지인 팔레스타인(현재의 이스라엘)에 터를 잡은 유대인은
수천년간 강대국의 외침에 부서지고 흩어져야 했다.
그렇지만 이들의 예루살렘 귀소(歸巢)본능은 독특해 부단히 시온으로 모여들었다.
1948년 이스라엘 건국은 2000년 만에 얻은 꿈이다.
특별히 고향 팔레스타인을 떠나 사는 유대인을 디아스포라(Diaspora)라고 부른다. '흩어진 사람들'이란 뜻이다. 바빌론의 유수 이전 아시리아의 유수, 혹은 모세 이전 이집트에 정착한 요셉까지도 디아스포라로 볼 수 있다. 디아스포라는 비극적 상황에서 출발했지만 유대인의 종교적 결속과 영향력 강화라는 긍정적 성과를 거두었다. 위기이자 기회며, 도전이자 비전이다. 한민족의 디아스포라는 일제 침략으로 나라가 망한 20세기 초에 집중됐다. 식민치하를 겪으면서 2000만 한민족의 3분의 1가량이 한반도를 떠난 것으로 추정된다. 지금도 약 600만명의 한민족이 전세계에 퍼져 있다. 북녘 동포의 탈출 러시는 새로운 양상의 디아스포라다. 외침(外侵)이 아니라 내부적 모순의 결과다. 탈북자의 집단 입국은 21세기형 디아스포라를 재촉할 것으로 보인다. 그들의 예루살렘은 서울이다.
그렇게 오랜 세월 유대인은 조국 없이도 민족적 정체성을 고수해 세계사의 주목을 받았다.
유대인의 종교가 세계화됐듯 디아스포라의 개념도 보편화됐다.
아래는 보니엠의 리드 싱어 리즈 미첼의 모 일간지 인터뷰 기사 일부
‘By the Rivers of Babylon’과 ‘Mary’s boy child’ 같이 당신의 노래들에는
기독교적인 내용이 담긴 곡들이 있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The meaning of your songs, such as ‘By the Rivers of Babylon’ and ‘Mary’s boy child’,
are related to your faith as a christian? Is there any reason?
By the Rivers of Babylon은 이스라엘 민족의 바빌론 포로 생활을 현대적 의미로 해석해
전세계의 억압받는 사람들의 자유를 염원하며 부른 노래입니다.
Mary’s boy Child는 크리스마스 노래입니다.
크리스마스는 기독교 뿐 아니라 세계 많은 이들이 기념하는 절기가 되었습니다.
저는 물론 크리스천이며 하나님을 믿습니다.
제가 부르는 노래가 사람들에게 공명을 일으키는 것은 신앙인으로서의 저의 사랑이
사람들에게 전달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과의 영적인 연결이 저의 가슴을 통해 흘러나오는 것이지요.
저는 정말 많은 노래를 불렀고 그런 노래를 담은 음반이 천문학적으로 팔렸지만
특별히 기네스북에 오른 불멸의 두곡이 기독교 신앙을
바탕으로 한 노래들(‘by the Rivers of Babylon’ or ‘Mary’s boy child’)이라는 것에 자부심을 느낍니다.
흑인으로 태어나서 지금까지 무대에 설 수 있는 것이 제 인생 자체가 기적이라고 생각합니다.
Boney M- Rivers of Babylon (1978년)
By the rivers of Babylon, there we sat down
바빌론의 강가에 우리들은 앉아 있었다오
ye-eah we wept, when we remembered Zion.
그래요. 우린 시온을 생각하며 눈물을 흘렸어요
By the rivers of Babylon, there we sat down
바빌론의 강가에 우리들은 앉아 있었다오
ye-eah we wept, when we remembered Zion.
그래요. 우린 시온을 생각하며 눈물을 흘렸어요
When the wicked Carried us away in captivity
사악한 자들이 우리를 포로로 끌고가
Required from us a song
우리에게 노래(찬양)를 요구하였지요
Now how shall we sing the lord s song
그런데, 우리가 어떻게 이방의 땅에서
in a strange land
주님의 노래를 부를 수 있었겠어요?
When the wicked Carried us away in captivity
사악한 자들이 우리를 포로로 끌고가
Requiering of us a song
우리에게 노래를 요구하였지요
Now how shall we sing the lord s song
그런데, 우리가 어떻게 이방의 땅에서
in a strange land
주님의 노래를 부를 수 있었겠어요?
Ooo Ah ~~~ Yeah ~~~
Let the words of our mouth
우리의 입술로 아뢰는 말들과
and the meditations of our heart
우리의 마음의 묵상을
be acceptable in thy sight here tonight
오늘밤 주님의 눈앞에서 거두어 주소서
Let the words of our mouth
우리의 입술로 아뢰는 말들과
and the meditation of our hearts
우리의 마음의 묵상을
be acceptable in thy sight here tonight
오늘밤 주님의 눈앞에서 거두어 주소서
By the rivers of Babylon, there we sat down
바빌론의 강가에 우리들은 앉아 있었다오
ye-eah we wept, when we remembered Zion.
그래요. 우린 시온을 생각하며 눈물을 흘렸어요
Mm ~~~ ah ~~~
By the rivers of Babylon, there we sat down
바빌론의 강가에 우리들은 앉아 있었다오
ye-eah we wept, when we remembered Zion.
그래요. 우린 시온을 생각하며 눈물을 흘렸어요
By the rivers of Babylon (dark tears of Babylon)
바빌론 강가에 (바빌론의 어두운 눈물)
there we sat down (You got to sing a song)
우리들은 앉아서 (당신은 노래를 했어요)
ye-eah we wept, (Sing a song of love)
우리는 울었어요 (사랑의 노래를 불렀어요)
when we remember Zion.(Yeah yeah yeah yeah yeah)
시온을 생각하며 (예 예 예 예 예)
By the rivers of Babylon (Rough bits of Babylon)
바빌론 강가에 (바빌론의 거친 작은 조각들)
there we sat down (You hear the people cry)
우리들은 앉아서 (당신은 사람들이 우는 것을 듣지요)
ye-eah we wept, (They need their God)
우리는 울었어요 (그들은 그들의 하느님이 필요해요)
when we remember Zion. (Ooh, have the power)
시온을 생각하며 (오, 힘을 가져요)
☞관련기사: < “강제 북송 말라” … 보니엠의 노래 탈북자 보듬다 >
알이랑 코리아 제사장 나라
유석근 목사
cafe.daum.net/ALILANG
'pop 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I have a dream (0) | 2013.06.28 |
---|---|
[스크랩] Rivers Of Babylon-바빌론 강가에서 (0) | 2012.12.24 |
[스크랩] 추억의 애창 팝송 - All for the love of a girl / Johnny Horton (0) | 2012.12.12 |
[스크랩] 추억의 애창 팝송 - Don`t Forget To Remember / Bee Gees(비지스) (0) | 2012.12.12 |
[스크랩] 추억의 애청 팝송 - The End of the World / Skeeter Davis(스키터 데이비스) (0) | 2012.12.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