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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동심초 ( 설 도 작시, 김 억 번안, 김성태 작곡 / 소프라노 이규도)

새예루살렘 2012. 11. 23. 17:31

동심초 ( 설 도 작시, 김 억 번안, 김성태 작곡 / 소프라노 이규도)

    꽃잎은 하염없이 바람에 지고
    만날 날은 아득타 기약이 없네
   무어라 맘과 맘은 맺지 못하고
    한갖되이 풀잎만 맺으려는고
    한갖되이 풀잎만 맺으려는고

   바람에 꽃이 지니 세월 덧없어
   만날 길은 뜬 구름 기약이 없네
   
무어라 맘과 맘은 맺지 못하고
   한갖되이 풀잎만 맺으려는고
   한갖되이 풀잎만 맺으려는고

  
 <소프라노 이규도 >

이화여대 음대 졸업, 미국 줄리어드 대학원 수료
마리아 칼라스 마스터클래스 수료
제3회 동아콩쿨 대상, 2001년, 2004년 대한민국 문화 예술상 수상
현재 : 이화여자대학교 명예교수

 





   
동심초(同心草)

    동심초라는 의미가 무엇인가?

    노랫말을 보면 "꽃잎은 하염없이 바람에 지고~"로 시작하고 있어
   "아! 동심초 꽃잎이 바람에 지는구나"하고 생각하기가 쉽지만 사전에 보면 동심초라는
    단어가 없다. 중국말 사전에도 동심초라는 것이 없다.

    그러므로 엄밀히 말하면 동심초라는 꽃이나 식물은 없다는 말이다.
    그러면 동심초는 무엇이란 말인가? 동심초는 무슨 풀이름이 아니라 바로 연서(戀書),
    곧 러브레터라고 한다.

    노랫말에 나오는 동심초를 (同心草) 이해하기 위해서는 동심쇄(同心鎖 tong xin suo)를
    보면 금방 이해가 될 겁니다. 중국의 산에 가면 쇠사슬에 자물쇠로 달아 놓은 것을 많이
    보게 된다. 사랑하는 사람들이 영원한 사랑을 바라는 마음으로 매다는 풍속이라고 한다.

    그런데 왜 '풀 초(草)'가 들어가는가? 종이는 풀로 만드는 것이며 러브레터 접는 방식이
    바로 돗자리 짜는 풀의 매듭방식에서 출발하기 때문입니다 .

       

 
   김억 시인의 번안시에다가 작곡가 김성태씨가 곡을 붙인 우리들의 귀에 익은
  '동심초(同心草)' 노래다.

출처 : 첫사랑의회복
글쓴이 : 첫사랑의회복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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