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스크랩] 좋은 길

새예루살렘 2009. 10. 17. 17:06

 
      < 좋은 길 >
사람의 만남은 등산길이지요
정성으로
성심껏 만나다 보면 길...
생기겠지만
만남의 노력에 수고를
더하고 곱하지 않으면
이미 잡풀이 돋아나
걸어온 길마저 덮이겠지요
- 천숙녀의 시집《건강한 인연》에 실린 시 <길>(전문)에서 - 
등산길은 산과 사람
사람과 사람 사이를 이어줍니다.
과거와 현재 
현재와 미래를 이어줍니다.
좋은 길을 처음 내기는 쉽지 않지만 
한번 내면 많은 사람들이 
그 길을 편히 걷게 됩니다.  
그러나 사람의 발길이 줄거나 끊기면  
그 길마저도 사라지고 맙니다. 
출처 : 좋은 길
글쓴이 : 캐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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