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버지의 이름을 저희에게 알게 하였고 또 알게 하리니 이는 나를 사랑하신 사랑이 저희 안에 있고 나도 저희 안에 있게 하려 함이니라”(요17:26절)
아들이신 그리스도가 하나님 안에 계시는 것 같이 우리도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되어 그 안에 거하도록 하신다. 아들이신 그리스도에게 주신 영광을 그 안에 있는 우리들에게도 주신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아들과 하나 되신 것처럼 우리도 그 안에서 하나가 되었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아들이신 그리스도에게 주신 영광을 우리들에게도 동일하게 주셔서 온전하게 하신 다음 하나가 되도록 하심은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심을 드러내어 하나님이 그 아들 그리스도를 사랑하심같이 우리를 사랑하심을 나타내시려 함이다.
이건 우리의 소원이 아니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소원이시다. 우리의 대제사장으로 하늘 지성소에서 하나님 우편에서 지금도 우리를 위해 기도하시는 내용이다. 아버지께서 우리를 그 아들 그리스도에게 주셨고,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어 함께 있게 하셨다. 또한 아버지께서 아들을 사랑하셔서 하나님의 아들다운 영광을 주셨다. 주님은 이 영광을 우리가 보기를 원하신다. 세상은 예수의 탄생과 생애만 알 뿐 그리스도를 모른다. 진리의 영을 모른다. 아버지가 그 아들을 보내신 것을 모른다. 그러나 우리는 이 사실을 알고 믿으므로 영생을 얻었다. 그 사랑을 받았다는 말이다.
하나님의 아들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는 우리에게 아버지의 이름을 알게 하신다. 아버지의 이름을 대언하시므로 그 말씀이 영이요 생명이심을 알게 하셨다. 친구처럼 그 비밀을 알려주셨고, 진리의 성령을 통해 계속 알려주신다. 이렇게 하심은 하나님의 그 아들 사랑이 우리 안에 있게 하기 위함이다. 또한 우리가 그 말씀을 알므로 그 아들 그리스도께서도 우리 안에 계시려고 함이다. 그리스도의 말씀을 통해 진리를 알고, 주와 하나가 된 거룩함을 깨닫고, 그의 영광을 통해 하나님의 온전함에 나아가는 일은 지극히 중요한 일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믿는다, 영접했다, 어떤 일이 있어도 천국은 간다’ 이런 식의 신앙의 주장만 내세운다. 그러나 너무 가난하고 초라해 보임은 왜일까? 진리를 알지 못함이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영생의 복 안에 있는 엄청난 사건을 모르기 때문이다. 아버지께서 그 아들에게 영광을 주셔서 세상에 보내신 것 같이 우리에게도 영광을 주셔서 세상에 보내신다. 그 목적은 아버지가 아들을 보내시고 사랑하심같이 우리에 대한 아버지의 사랑을 세상에 알리려 하심이다. 우리들에게 계시의 영을 주셔서 아버지의 말씀을 알고 깨닫게 하심은 아버지의 사랑이 우리 안에 있고, 그 아들이 우리 안에 계시기 위함이다. 그 아들을 사랑하심 같이 우리를 사랑하시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