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적이 오는 것은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요10:10절)
그리스도인은 죄에서 자유를 얻고 난 다음에 사망 아래에 있는 옛사람과 치열한 전투를 벌여야 한다. 죄와 사망과 음부는 한 세트로서 아담 안에서 태어난 인간은 누구나 다 지니고 태어난다. 거기다가 대기오염으로 인해 기후변화가 오고, 공해나 세균성질환이 더 극성이다. 문명사회가 주는 부작용으로 인한 정신적인 압박까지 겹쳐 건강에 대한 관심이 지대하다. 그래서 보양식이나 약과 운동기구를 개발하고 있다. 육체는 소모되는 힘과 보충되는 에너지가 균형을 이루면 건강하다. 너무 많이 먹어 남으면 뚱보, 소모하는 것만큼 못 먹으면 몸이 마른다.
그러나 하나님의 자녀들은 음식으로만 이 사망의 권세를 가진 마귀의 세상에서 건강을 유지할 수 없다. 음식은 육신의 생명을 유지하는 역할을 할 뿐이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거듭난 양심에 의한 영적스트레스를 받는다. 사단과의 싸움이다. 사단은 끊임없이 미혹하여 우리의 영혼을 도적질하고 죽이려한다. 사망의 기운으로 무기력하게 하여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존재로 만들기도 하고, 때로는 조급하게 만들고 충동을 받게 해서 거꾸러뜨린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면 전쟁과 기근과 온역이 뒤따라 온 것 같이 램프에 심지와 같이 연약한 우리는 주님을 떠나면 그와 똑 같은 문제가 따른다.
그러나 비록 심지와 같이 연약해도, 이쑤시개 감도 안 되는 포도나무 가지라도 주께 붙어 있기만 하면 선한 목자이신 주 예수그리스도는 생명을 주시고 또 주신다. 이것이 선한 목자이신 주께서 우리에게 오신 목적이다. 이를 두고 성경은 ‘내가 저희에게 영생을 주노니’(요10:28)라고 말씀을 하신다. 항상 주신다. 이젠 우리가 그 분을 어떻게 대접하느냐이다. 육신을 위한 자연의 생명은 누구에게나 다 공평하지만 진리의 성령이 주시는 그리스도의 영과 생명은 주님을 믿고 그 생명을 사모하는 것에 따라 다르기 때문이다.
이 생명은 영의 생명이지만 당연히 육신의 건강도 된다. 모세는 이 생명으로 120세까지 눈도 흐리지 않고 기력이 쇠하지 않아 건강하게 산 예표의 사람이다(신34:7) 이 생명의 복을 받는 사람은 가슴으로 살기 때문에 부드럽다. 용기와 자신감 담력 그리고 포용력과 인내와 끈기가 있다. 그러나 이 생명의 복이 없으면 머리로 살아가기 때문에 쌀쌀맞다. 냇가의 조약돌과 같다. 사람들은 건강을 축적해서 과시하려 하지만 우리 주님은 필요할 때마다 생명을 주신다. 따라서 주의 생명을 얻고자 한다면 자신의 연약함을 알고 자신을 부인해야 한다(고후4:7-11) 그리고 언제나 좋은 것, 곧 생명의 성령으로 생명을 풍성히 주시는 그 분을 앙망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