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발디 사계 '겨울 '
Concerto Grosso for Violin & Orchestra L'Inverno (Winter) in F minor, RV.297
제1악장 Allegro non Molto
눈 속으로 사람이 간다. 추워서 발을 구르다가 뛰어간다. 너무 추워서 이빨이 맞부딪친다.
추운 바람이 이는 겨울 풍경이 공허한 octave 와 5도로 묘사된다. 그런 후 바람을 묘사하는 violin 독주가 나타난다.
추워서 발을 구르는 장면이 자주 반복하는 motive 로 나타난다. tremolo 는 추워서 이들이 부딪치는 소리이다.
제2악장 Largo 집 밖에서는 찬 비가 들판을 적신다. 그러나 집 안에서는 불길 좋은 화로 곁에서 따스하게 지낸다. 여린 violin 소리가 자장가를 들려준다. 밖에 비가 휘몰아칠 때에 난로 가에서 조용하고 만족한 시간 보내기 (Passar al fuoco I di quieti e contenti / mentre la pioggia fuor bagna ben cento) 편안함(3화성), 빗방울(pizzicato), 고요함 (viola 의 지속음) 으로 푸근한 겨울 장면이 묘사된다.
제3악장 Allegro
얼음 위를 조심스럽게 걸어간다. 서두르다가 미끄러져 나뒹군다. 다시 일어나 마구 달린다. 바람 소리가 문틈으로 새어 든다. 얼음을 타는 사람을 묘사하는 독주 violin 이 base 위로 흐른다. 독주 선율은 두려워하듯 느려지기도 하다가 갑작스러운 움직임으로 주저앉고 마는 장면을 그린다.
그런 후 violin 이 점점 더 능숙하고 안정된 움직임을 보이면서 빨라지고 뛰는 동작을 보이면서 얼음이 갈라져 벌어지는 장면으로 나아간다. 부드러운 남동풍(scirocco)이 살짝 분 후에 Adria 해의 바람(bora)과 싸움이 벌어진다. 바람들이 싸우는 소리가 음향적 상황을 이루며 음악이 끝난다.
"이것이 겨울이다. 어찌 됐든 겨울은 얼마나 많은 즐거움을 가져다 주는가 !" 이렇게 시는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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