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소개

태백산 눈꽃터널 속으로

새예루살렘 2013. 3. 5. 12:56

(이종원의 여행편지 #599)태백산 눈꽃 터널 속으로, 오늘부터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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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원의 여행편지 #599)태백산 눈꽃 터널 속으로, 오늘부터 축제

(이종원의 여행편지 #599)

태백산 눈꽃 터널 속으로

태백산을 여러번 올랐지만 썩 맘에 들었을 때가 그리 많지 않었다. 일기예보를 보고 산에 올랐건만 정작 정상에는 구름띠가 잔뜩 드리워줘 일출을 볼 수 없었고 쾌청한 날씨가 반겼지만 산에 눈이 없는 경우도 몇 번 있었다. 거기다 바람을 제대로 맞으면 1분도 서 있기 힘들 정도로 고역이었던 적도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꾸만 태백산을 찾는 이유는 순전히 산의 기를 얻기 위함 함이다. 명산이기보다는 靈山이기에 매년 이곳에 올라 한 해를 설계해본다. 민족의 영산 태백산의 힘을 빌어서 말이다.

이번 산행도 벼르고 있었다. 일주일간 일기예보를 유심히 살폈다가 눈내리는 날, 다음날을 D-DAY로 삼았다. 장엄한 태백산 일출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서는 하루 전날 여관에서 묵어야 하지만 야간열차를 타면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기차는 이왕이면 특실을 예약하라. 의자도 좋고 깨끗하며 뒤로 젖히면 그대로 침대다. 일반석(14,500원), 특실(16,700원)

청량리역(23:15)->태백(02:50)

태백(16:39)->청량리역(20:26)

이 무궁화호열차를 이용하면 제법 알찬 일정을 짤 수 있다. 물론 주말 기차표는 구하기 쉽지 않다. 평일 야간열차는 언제든 구할 수 있으며, 이틀전 취소표가 나오니 스마트폰으로 철도공사 홈페이지 수시로 들락거려야 한다. 물론 기차가 없으면 버스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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