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이땅의 영웅들을 기리며... 베토벤 교향곡 제3번 `영웅(Eroica)`
[작곡 배경] 자유의 정신에 불타 민중의 권리를 옹호한 베토벤 Ludwig van Beethoven (1770- 1827)은, 나폴레옹을 '이상(理想)의 영웅'이라 여겨, 때마침 만들어 둔 「제3번 E f 장조 교향곡」총보 속표지 상에 '보나파르트' 아래에 '루트비히 반 베토벤'이라 적어 헌정할 작정이었다. 그러나 나폴레옹이 프랑스 황제가 되자 베토벤은 크게 실망하여 총보의 속표지를 찢고, 그 후 영웅의 추억을 기리기 위해 「영웅 교향곡」이라고 적었다.
이 교향곡은 1804년에 완성. 이듬해 4월 7일에 공연되었고, 곡은 폰 로보코비츠 후작에게 헌정되었다. 바그너는, 이 네게의 악장을 활동ㆍ비극ㆍ정적의 경지ㆍ사랑이라고 하면서, 참된 베토벤의 모습이 나타나 있다고 평했다. |
3. Scherzo(Allegro vivace).......05:54
4. Finale(Allegro molto).........11:47
Eugen jochum 오이겐 요훔 (1902-1987, 독일)
데뷔 후 뤼베크, 만하임, 뒤스부르크, 베를린 등을 거쳐 1934-49년은 함부르크 국립 오페라 극장과 함부르크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의 수석 지휘자를 맡았다.
1949-60년은 바이에른 방송 심포니 오케스트라, 1961-64년은 암스테르담 콘세르트헤보우 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였으며, 그 후는 한때 함부르크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수석지휘자를 맡았지만 자유로운 입장에서 객원지휘를 했다. 1977년에는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로부터 계관지휘자의 칭호를 받았다.
남독일의 전통을 이어받아 성실하고 견실한 음악을 만들었으며, 레퍼토리는 넓지 않지만 조형성이 탄탄한 작품을 특히 즐겼다. 그의 특질이 가장 잘 나타난것은 브루크너를 지휘했을 때고, 1982년 함부르크 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제8번 교향곡과 86년 암스트레담 콘세르트헤보우 오케스트라와의 제7번 교향곡에서는 깊은 감명을 주었다. <출처: 웹문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