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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감미로운 첼로 선율과 함께 가을을 맞이하며...클래식 8곡 모음

새예루살렘 2011. 9. 14. 19:46

 

 

 

 

 

1. Paganini - Fantasy on a theme by Rossini from "Mose in Egitto" 

    (파가니니 - '롯시니의 모세' 주제에 의한 변주곡)

 
2. Offenbach - Les larmes du Jacqueline

     (오펜바흐 - 자클린의 눈물)  

      
3. Kreisler - Schon Rosmarin

     (크라이슬러 - 아름다운 로즈마린)    

 
4. Saint Saens - The Swan

     (생상 - 동물의사육제 중 '백조')

     
5. Rachmaninoff - Vocalise

     (라흐마니노프 - 보칼리제) 

 
6. Bach  - Arioso

     (바흐 - 아리오소) 

 

7. Mascagni - Elegie
     (마스카니 - 엘레지)

 

8.
Tchaikovsky - Nocturne No.4

     (차이코프스키 - 녹턴 제4번)

 

 

 

 

가을과 첼로  /   문정희

하룻밤쯤
첼로처럼 살고 싶다

매캐한 담배 연기같은 목소리로
허공을 긁고 싶다

기껏해야 줄 몇 개로
풍만한 여자의 허리같은 몸통 하나로
무수한 별을 떨어뜨리고 싶다

지분 냄새 풍기는
은빛 샌들의 드레스들을
넥타이 맨 신사들을

신사의 허세와 속물들을
일제히 기립시켜
손바닥이 얼얼하도록
박수를 치게 하고 싶다

죽은 귀를 잘라 버리고
맑은 샘물을 길어 올리게 하고 싶다

슬픈 사람들의
가슴을 박박 긁어
신록이 돋게 하고 싶다

하룻밤쯤
첼로처럼 살고 싶다 ....

 

 

출처 : 서노무사실무노동법연구실
글쓴이 : 중년의 미학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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