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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최고의 벚꽃길,국립현충원의 수양벚꼴

새예루살렘 2011. 5. 3. 22:14

서울 최고의 벚꽃길, 국립현충원의 수양벚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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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최고의 벚꽃길, 국립현충원의 수양벚꽃

(이종원의 여행편지 #514)

 

 

서울 최고의 벚꽃, 국립현충원의 수양벚꽃

 

 

 

오늘(4/15 금) 국립현충원을 다녀왔다. 현재 수양벚꽃은 80%쯤 개화했고 일요일쯤 만개가 예상된다. 축제는 4월 19일까지 06:00~21:00까지 야간 개장을 하며 현충원 내부로 차를 가져갈 수 있다. 내부에 주차장이 있지만 지하철(4호선/9호선 동작역)로 움직이는 것이 편하다. 직장인들은 점심을 이용해 들러도 되고 퇴근후에 밤벚꽃을 구경하면 좀 더 한적한 꽃여행이 될 것이다. 내부에는 매점이 없기때문에 도시락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돗자리를 준비하면 꽃그늘 아래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특히 새벽 6시쯤 상쾌한 공기를 헤치고 거닌다면 의미있지 않을까 싶다. 평일 13:30분부터  현충원근무교대식과 총검술 시범이 있는데 꼭 보길 바란다.

 

 

 

수양벚꽃길이야말로 국립현충원 꽃 여행의 백미다. 왕벚꽃도 좋지만 하늘거리는 수양벚꽃은 춤사위를 보는 듯 율동감이 있어 좋다. 우리나라 중부지방에서 자생하는 수양벚꽃은 화려한 자태만큼이나 민족의 혼이 서려있다. 청나라에 볼모로 잡힌 효종이 복수하기 위해 불벌계획을 세우며 활을 만들고자 했던 나무가 수양벚꽃이었다고 하니 호국영령이 잠들어 있는 현충원과 잘 어울리는 나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