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선한 일을 위해 지음을 받은 자

새예루살렘 2009. 5. 13. 15:47
선한 일을 위해 지음을 받은 자 관련제목검색
  2009년 4월 29일 수요일, 오전 04시 20분 25초 +0900
 


Daum 카페

 
선한 일을 위해 지음을 받은 자

   “우리는 그의 만드신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엡2:10절)


   그리스도 안에서 거듭나지 않은 인간을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았다고 말하면 안 됩니다. 죄인으로 태어난 인간은 마귀의 형상이며 타락한 아담의 형상입니다. 그래서 모든 종교는 그 잃어버린 참 자아, 곧 참 자신을 찾아 헤매고 있는 것입니다. 결국 기독교도 그리스도 안에 감추어져 있는 영원한 자아, 곧 참 자아를 발견하고 그 자아를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도록 거룩함과 영광스러움을 단장해 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성경이 말씀하는 선한 일입니다. 눈에 보이는 교회나 업무수행을 강조하다보면 거기에 부름을 받은 것이 구원의 자리에 온 것처럼 착각할 수도 있습니다.


    교회에 부름을 받은 것, 집사나 장로로 부름을 받은 것 이런 표면적인 것에 치중하다 보면 그리스도 안에 부름을 받았다는 이 놀라운 사실이 묻히고 맙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의로움을 받았다, 하나님의 자녀로 지음, 재창조되었다’는 사실은 어마어마한 사건입니다. 이것이 바로 그리스도의 비밀이며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찾고 구하고 두드려야 할 그의 나라와 그의 의입니다. 교회 참석, 전도 하고 봉사하는 일 등이 무슨 선한 일이라도 되는 것처럼 여기는 잡동사니 기독교인들이 너무 많습니다. 사실 이런 일들은 기본이며 상식입니다.


    사람이 자신의 집을 드나들고, 청소하고 단장하는 것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이지 그게 무슨 표창을 받을 일이 아닌 것처럼 일반적인 성도의 의무를 두고 선한 일이라고 거창하게 말할 수 없습니다. 다만 그 일을 통해 드러나는 자신의 실력을 알고 참 자신으로 정진할 수 있는 선한 일의 훈련장은 충분히 됩니다. 새로 지음을 받았다는 말씀 속에 ‘허물과 죄로 죽어 마귀를 좇아 영원한 멸망을 향하던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살리셨다, 하나님의 긍휼로 그리스도와 함께 살려 그리스도와 함께 하늘에 앉히셨다’는 내용이 들어 있습니다. 대단하죠? 그리스도 안에 우리를 부르셨다, 지으셨다는 말씀은 참으로 대단합니다.


    우리가 선한 일을 위해 살아야 할 이유는 그리스도 안에서 베푸신 하나님의 자비로우신 그 은혜가 얼마나 풍성한 가를 온 동네방네 퍼뜨리는 것입니다. 영생의 맛과 능력과 그 풍성함을 모르면서 영생 운운하는 정도가 아니라 영생을 얻은 그 자체, 모습, 삶의 능력과 넉넉하고 풍성한 하나님의 은혜를 얻은 참 나를 드러내는 일입니다. 소금처럼 빛처럼 말없이 소리도 없이 말입니다. 그래서 선한 일을 위해 지음을 받은 새로운 피조물들은 예수그리스도의 피로 그 분과 하나가 된 것, 그리고 그의 십자가로 하나님과 화평을 이루고, 성령 안에서 그리스도와 한 몸, 한 영이 되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일을 결코 생략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일부 이미지 또는 태그를 표시하지 않았습니다. 표시하기
상세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