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그 아들 그리스도의 집이라

새예루살렘 2009. 2. 18.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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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년 1월 30일 금요일, 오전 05시 06분 34초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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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아들 그리스도의 집이라

 

   “그리스도는 그의 집 맡은 아들로 충성하였으니 우리가 소망의 담대함과 자랑을 끝까지 견고히 잡으면 그의 집이라”(히3:6절)


    아들, 그리스도 예수는 살아있는 말씀(호로고스)입니다. 과학이 말하는 모든 물질에 질량을 주고 동일한 원인을 부여하는 힉스입자입니다. 바로 창조적인 지성입니다. 그 분은 언제나 살아서 활동하십니다. 만약 살아있는 말씀이신 그 아들 그리스도가 주무시지도 졸지도 않으시고 일하시는 것을 모르고 종교성에 의한 권선징악의 신앙을 이어간다면 니체가 말한 대로 ‘신은 죽었다’고 세상이 교회를 향해 조롱을 해도 별로 대꾸할 말이 없을 겁니다. 얼마나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과연 하나님이 이 시대의 물질문명사회에 필요한 분인가에 대해 회의를 느끼는지 알 수 없습니다.


   우주의 생성의 경외감을 가질 수밖에 없고, 그 질서유지나 심판을 위해서는 반드시 하나님이 계셔야 할 것 같지만 자신에게는 과연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 모르고 억지 춘향으로 대열을 따라 걸어가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런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방송설교들을 들어보면 눈물이 겨울 정도입니다. 살아있는 하나님을 왜 저토록 말로 그림을 그리고 아이들 말로 생쇼를 해야만 하는가? 서글픈 생각을 할 때가 많습니다. 우주에는 원리가 있듯이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는 진리가 있습니다. 그 아들 그리스도 예수가 오셔서 우리를 그 진리 안에 있는 새로운 피조물로 세워주셨습니다.   


  단언하건대 이것이 구원의 종착지가 아닙니다. 혹자들은 제가 쓴 글 ‘보혈을 지나서’라는 내용을 가지고 이러쿵저러쿵합니다. 현재 기독교가 그런 수준이므로 신앙의 전체키가 자라지 않는 것입니다. 아무리 개혁이니 혁신이니 외쳐도 그것 더 이상 없습니다. 하자는 당위성에다 모가지를 걸고 헉헉대는 철부지 홍위병들입니다. 피로 한 잔이 되어 영원한 생명의 언약에 참예했으면 우리의 죄 사함과 의로움과 거룩과 구속함을 위해 오신 사도이신 그리스도와 우리를 따라 오느라고 하시고 하나님 우편에 앉으신 대제사장이신 그리스도를 완전히 파악하고 그 분을 붙잡는 것이 그의 집이 되는 길입니다.   


  만약 이런 영적인 정신운동과 작업을 하지 않으면 ‘당신이 믿는 하나님은 죽었다’고 해도 할 말이 없을 겁니다. 예수그리스도는 우리의 구주이시며 하나님의 집의 아들입니다. 우리가 그분과 연합이 되어 그 분의 붙잡힘에 의해 그 분을 붙들면 우리가 그 분의 집이 됩니다. 하나님의 집이 됩니다. 그렇다면 얼굴(얼을 드러냄)에 하나님의 집의 생기와 영광의 기운이 드러날 것입니다. 그 분은 죽은 자 가운데서 우리를 수습하여 그리스도 안에 산 자로 만들기 위해 오셨고, 지금도 살아계신 중보의 대 제사장이십니다. 그 분은 우리의 집이며 우리는 그 분의 집입니다. 이와 같이 살아계신 그리스도를 이해하고 그 분을 따라 아버지께 오직 한 마음으로 나아갈 때에 들은 말씀이 살아 역사합니다. 거기서 ‘과연 하나님은 살아계신다’ 크게 외치게 될 것입니다.